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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0]樱花 - Weekend Diary
[00:17.046]어느새 시간은 흐르고
[00:22.161]지지 않을것 같던 벚꽃잎들이
[00:27.369]아무런 눈물도 없이
[00:31.593]이렇게 마주 앉아 추억하고 있는데
[00:37.928]어느새 봄날은 가고
[00:43.456]잊혀지지 않았던 그대 모습이
[00:48.728]아무런 표정도 없이
[00:52.728]그렇게 한 순간씩 잊혀지고 있는데
[00:58.160]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
[01:03.192]어쩌면 이럴 수도 있었다는 것이
[01:08.456]그렇게 힘든 날들 우습기도 한 것이
[01:13.160]너를 이제서야 잊고 살수 있다는 것이
[01:19.175]가끔 언젠가 돌아올거란 생각에
[01:24.287]애써 비워두려 했던 너의 자리가
[01:29.679]또 하나의 사람으로 가득차올라
[01:35.104]널 대신 할 수 있다는 것이
[01:51.999]언젠가 사월의 지난날
[01:57.063]화려하게 피어갔던 봄날들이
[02:02.330]아무런 흔적도 없이
[02:06.618]이렇게 돌아서서 지워지고 있는데
[02:12.866]올해도 봄날은 가고
[02:18.292]기억나지 않았던 그대 모습이
[02:23.556]아무런 감정도 없이
[02:27.716]그렇게 한 순간씩 잊혀지고 있는데
[02:33.060]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
[02:38.109]어쩌면 이럴 수도 있었다는 것이
[02:43.404]그렇게 힘든 날들 우습기도 한 것이
[02:48.188]너를 이제서야 잊고 살수 있다는 것이
[02:54.035]가끔 언젠가 돌아올거란 생각에
[02:59.227]애써 비워두려 했던 너의 자리가
[03:04.475]또 하나의 사람으로 가득차올라
[03:09.747]널 대신 할 수 있다는 것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