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 돌리고 싶다가도
걸어온 이길이
나름 잘 온 것 같아
그래 여기까지
흔들림에 적응해도
다시 무너지는 게
두렵기도 하지만
*
눈이 가려진 채로 앞을 또 봐 난
닿을 무언가 있기에
다시 처음으로 돌아가
그때의 마음으로
그래 난 다시 일어나
다시 처음으로
그래 난 다시 일어나
다시 처음으로 돌아가
그래 난 다시 일어나
잠시 멈춰 주위를 좀
둘러보곤 해
조금 괜찮은 것 같아
어디쯤에 난
머물러 있을까
누군가 날 지키기에
몸이 무뎌진 날 이끌어
*
눈이 가려진 채로 앞을 또 봐 난
닿을 무언가 있기에
다시 처음으로 돌아가
그때의 마음으로
그래 난 다시 일어나
다시 처음으로
그래 난 다시 일어나
다시 처음으로 돌아가
그래 난 다시 일어나
展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