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4:20.00]어머님께 (致母亲) - god (지오디) [04:20.00]어머니 보고 싶어요 [04:20.00]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[04:20.00]남들 다하는 외식 몇번 한적이 없었고 [04:20.00]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[04:20.00]언제나 혼자서 끓여먹었던 라면 [04:20.00]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[04:20.00]맛있는것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[04:20.00]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[04:20.00]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[04:20.00]자장면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[04:20.00]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 [04:20.00]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[04:20.00]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[04:20.00]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[04:20.00]하지만 다시 웃고 [04:20.00]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먹을때 [04:20.00]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[04:20.00]부자집아들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[04:20.00]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[04:20.00]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[04:20.00]그러자 그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[04:20.00]참을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 [04:20.00]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다시 학교에 [04:20.00]불려오셨어 아니 또 끌려오셨어 [04:20.00]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 [04:20.00]그녀석 어머니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 [04:20.00](우리 어머니가 비셨어)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[04:20.00]눈물도 흘리고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[04:20.00]하지만 다시 웃고 [04:20.00]아버님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 [04:20.00]마침내 조그만 식당을 하나 갖게 됬어 [04:20.00]그리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 [04:20.00]주름진 어머니 눈가엔 눈물이 고였어 [04:20.00]어머니와 내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[04:20.00]식당이름을 짓고 고사를 지내고 [04:20.00]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줄 모르고 [04:20.00]사람들의 축하는 계속 되었고 [04:20.00]자정이 다되서야 돌아갔어 [04:20.00]피곤하셨는지 어머님은 어느새 깊이 [04:20.00]잠이 들어버리시고는 깨지 않으셨어 [04:20.00]다시는... [04:20.00]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[04:20.00]한번도 말을 못했지만 [04:20.00]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 [04:20.00]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토록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[04:20.00]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[04:20.00]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 [04:20.00]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[04:20.00]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[04:20.00]야이야이야아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