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3:21.00] 1CD_6_봄날은 간다 [03:21.00]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[03:21.00]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[03:21.00]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[03:21.00]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[03:21.00]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[03:21.00]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[03:21.00]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[03:21.00]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[03:21.00]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[03:21.00]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